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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만차창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병입니다. 1건 28편 규격으로 제작된 고급 차품으로 기념병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개업 10주년이 되었어도 여전히 원래의 차향을 잃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십년원향이라는 작명을 한 것 같습니다.
2009년 11월 18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어린 잎을 많이 써서 고급 병차의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고급 원료를 사용해서 제작했습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첫포를 우리니 단맛이 특징적이며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완전건창으로 잘 보관되어서 잡미 잡향이 전혀 없이 깔끔합니다. 제 2포부터는 사뭇 다른 느낌인데, 고미는 별로 없고 삽미가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차기도 좋고 두터운 느낌입니다. 삽미가 많지만 입안에서 금방 풀어집니다. 회감도 빠릅니다. 전반적으로 단맛이 아주 좋습니다. 8포까지 우렸는데 끝까지 단맛이 유지됩니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내포성도 좋고요. 고급차 느낌이 많이 납니다.
엽저를 보면 어린잎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