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용으로도 좋고 선물용으로는 더욱 좋은 차를 소개합니다. 일종의 선물용으로 알맞게 제작한 기획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포장이 훌륭해서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비주얼이지만 실제로는 너무나 착한 가격에 놀라게 되는 차라고 하겠습니다.
이름도 훌륭합니다. 여의는 뜻대로 만사가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금과는 물론 호박을 뜻하는 말이고요. 연말연시에 이런 선물을 하게 되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행복해질 겁니다.
차향도 좋습니다. 대개 금과공차가 그렇듯 이 차 역시 긴압이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이 듭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1kg짜리 금과차는 뭔가 포만감이 들면서도 과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 포장상자에 넣었습니다.
뽀대가 좀 납니다.
10g을 우려봅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높은 첨도일 겁니다. 생각지 않게 단맛이 아주 풍부합니다. 차기도 좋고 내포성도 좋습니다. 맹해지역의 통료를 사용해서 제작했습니다. 아주 비싼 고급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런 맛과 향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제작 기술의 뛰어남을 증명합니다. 차탕의 점성도도 높은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도 살짝 고급진 맛과 향을 보여주는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갑이라고 봅니다. 이 차를 선물로 받는 사람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해보세요. 정말 기분좋을 것 같지 않습니까. 가능하다면 건 단위로 구매해놓으셨다가 필요할 때 한 개씩 꺼내어 선물용으로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엽저입니다. 양질의 쇄청모차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