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랑산 고수숙차 미니타차입니다. 금박으로 포장된 10개의 미니 타차를 고급스러운 주머니에 담았습니다.
2014년 원료를 2015년에 긴압했습니다. 포랑산고수차를 발효시켜 만든 숙차 중에 궁정급 원료만을 선별하여 만들었습니다. 원료가 워낙 고급져서 맛과 향은 흠잡을 곳이 전혀 없을 정도입니다.
1개에 10g이라 한 번에 우리기에는 다소 진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진하게 우려도 목에 걸리는 것이 전혀 없이 깔끔합니다. 쓴맛이 많은 편이며, 그 쓴맛은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포랑산차 특유의 매력적인 쓴맛입니다. 단맛도 엄청 많고 회감도 대단히 빠릅니다.
궁정급 어린 모차만을 선별하여 만들었지만 차기도 좋습니다.
이 정도로 고급진 숙차는 구하기 어렵습니다.
진하면 진한대로, 연하면 연한대로 다 좋습니다. 이런 차는 어떻게 우려도 대과가 없습니다. 숙향 숙미도 매우 적어서 누구라도 좋아할 맛입니다.
궁정급 숙차는 바로 이런 것이라고 보여줍니다. 애초에 원료도 최고급 원료이고 세월도 10년 넘게 흐르면서 진면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고급 숙차란 바로 이런 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