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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면서 차기 좋은 저장용 차를 소개합니다.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차의 이름이나 외포장의 형태를 보면 외부의 주문제작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금어상이라는 이름은 금처럼 귀한 황제가 즐기는 차, 정도의 뜻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깔끔한 병면입니다. 긴압이 단단합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긴압이 가장 단단한 배꼽 부근의 잎으로 시음해봅니다. 첫포와 2포에서는 잘 안 풀어집니다. 완전건창으로 보관되어 잡미 잡향 전혀 없이 깔끔합니다. 그래도 탕색은 잘 나옵니다. 내내 광동에서 보관되어서 발효도가 높습니다. 고삽미가 조금 많은 편이고 차기가 아주 좋습니다. 단맛도 많고 회감도 빠르고 오래 지속됩니다. 맹해 지역 양질의 모차를 사용했다고 생각됩니다. 당장 즐기기엔 조금 부담이 있고, 5년 이상 묵히면 제대로 된 청병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삽미가 빠지고 단맛은 더 많아지고 더 부드러워집니다. 이런 차를 장만하셨다가 몇 년 잊고 지내시길 권합니다. 결코 실망하지 않을 멋진 차가 되어 있을 겁니다. 가격도 대박 착합니다.
정상적인 엽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