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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나카대수차 (35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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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봄에 만든 차들이 다 마음에 드는 고급차인데, 지금 소개하는 차는 그 중에서도 가성비가 높고 독특한 향미를 갖고 있는 차입니다.
나카 지역의 차는 차품이 대단히 우수합니다. 시중에 나카 차라고 나와 있는 대부분의 차는 순료일 수가 없습니다. 마치 가짜 노반장이 시중에 넘쳐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물론 고수차로 압병했다면 훨씬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대수차만 해도 웬만한 다른 지역의 고수차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이중 포장으로 제작해서 고급진 느낌이 납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죽통 포장도 멋집니다. 암해고법차창의 포장기술은 보이차 업계에서 정상급입니다. 
병면에 코를 대고 향을 맡아보면 그 즉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9시방향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제 8포까지의 탕색변화입니다.
나카차의 우수함을 알고 싶다면 이 차를 드시면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차향도 매우 좋거니와 차탕 역시 달고 맛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좋은 차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차기 좋고 내포성 역시 좋습니다. 15포를 우려도 될 정도입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이런 차를 소장해야 나중에 명품차가 됩니다. 아니 나중까지 갈 것도 없이 지금 자체로도 매우 훌륭합니다. 한 통 이상 소장하시길 적극 권합니다.
엽저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어린잎입니다.
